긴장되고 무거운 마음으로 서울로 올라갔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낯선 얼굴들...

하루, 이틀이 지나자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뭉게 뭉게..

온 몸이 넘 찌부둥하고 머리도 터질 것 같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하나 줄씩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

마칠 땐 무사히 해 낸 저 자신이 너무 대견스럽고 이제 교정의 한 끄트머니를 잡게 되었다는 생각으로

기차를 타고 집에 왔었죠.

그리운 얼굴들과 포근한 잠자리에 몸을 눕히고 나니...

안도의 숨과 함께  불현듯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열정적인 인스트럭트 선생님들..

휴가 기간을 아껴서 거의 일주일의 시간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바친 선생님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내려온 제가 넘 부끄러워졌습니다.

빚 진 자의 마음이 들었고 그 빚을 이자까지 쳐서 저두 갚고 싶다고, 갚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강규석 선생님과  여러 지부에서 오셔서 아낌없이 시간과 열정을 보여 주신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담 총회때 제가 한 턱 쏠께요.  ^^  코리 홧팅!!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9-1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