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일봉 박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제공>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와 인연을 맺은 세계 각국 교정학자들이 다양한 임상 성과를 들고 내한한다.

KORI가 오는 10월 6일(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28회 가을학술대회 및 제2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 2017년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KORI가 이 행사를 격년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됐다.

지난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학술행사에도 고 김일봉 박사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은 세계 각지의 제자들을 포함해 KORI의 해외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몽골치과교정연구회’와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임원 및 회원들은 물론 중국 칭다오대학과 KORI 중국지부가 있는 다렌의과대학 교수진 및 지역사회 개원의들이 방문한다. 또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의 임상가들이 행사를 찾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는 Khvan Tatiana 박사(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회장)가 ‘Orthodontic Treatment using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Case presentation’, 홍수정 원장(프라임한빛치과의원)이 ‘Clinical options for Congenitally missing teeth’, Yuan Xiao 교수(칭다오대학교)가 ‘Conservative Correction of a Class III Malocclusion with Anterior Open Bite Malocclusion, Utilizing Infrazygomatic Crest (IZC) Bone Screws as Anchorage’, Khantil Tetiana 원장(우크라이나 Avanto치과)과 박형수 원장(보배치과의원)이 각각 ‘Case Presentation’강의를 이끈다.

오후에는 Sok ChenhChhean 교수(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University of Puthisastra)가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r Class III Management’,  Baranovska Nataliia 박사(우크라이나 KEM Stomatology and the Dental Clinic 교정과)가 ‘Nonsurgical treatment of Class III cases’, Chang Xin 교수(다렌의과대학)가 ‘Management of the Impacted teeth’, 채종문 교수(원광치대 치과교정과)가 ‘Vertical considerations in hyperdivergent Class II treatment’를 강의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예외 없이 KORI의 전통인 테이블 클리닉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테이블 클리닉을 둘러볼 별도의 시간이 할애돼 참석자들이 KORI 기본교육을 갓 마친 회원들부터 수십 년의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내놓은 결과물까지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순희 KORI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경우 회원은 물론 KORI 입회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KORI의 40여년 역사와 문화를 짧게나마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ORI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대전, 강릉 등 7개 지부에서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741-7493,4.